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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디한 주식

(자본재) 세진중공업(075580)

by 일곱색깔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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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은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품 생산 회사로,

현재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메이저 조선사들의 외주 물량들을

독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Deck House와 LPGTank 부문

글로벌 1위 조선기자재업체이며, 

국내에서는 동사만 유일하게

암모니아 탱크를 제작하여 수출하였습니다.

 

동사는 초대형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핵심경쟁력으로 꼽히는 약 20만평(65.4만㎡)인

국내 최대 규모의 넓고 평탄한 생산부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간 제품 생산능력은

선실 130척, LPG Tank 30척, 해양플랜트 1기로

대량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블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2년 11월에 베트남에 세진중공업의

첫 해외 법인이 설립되었으며,

현지 고객사인 현대비나신에

Deck House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윤지원 부사장으로,

2024년 3월 8일 기준 지분율 4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윤종국 회장은 15.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속기업으로는 ㈜일승(선박용기자재 제조업, 54.51% 이하 지분율),

㈜지아이테크(선박구성부분품 제조업, 100%),

SEJIN VIETNAM CO., Ltd.,(선박구성부분품 제조업, 100%),

㈜에스제이디(선박구성부분품 제조업, 66.67%),

㈜동방 선기(선박용기자재 제조업, 19.32%),

㈜남항에너지(풍력발전 설비업 및 제조업, 40.00%)가 있습니다. 

 

세진중공업 투자포인트는

첫번쨰, Deck House 및 LPG Tank 부문 글로벌 1위 조선 기자재업

동사는 글로벌 최대 규모 Deck House 및

LPG Tank 생산기업입니다.

Deck House는 선박에 상주하는 선원들의 생활공간으로

모든 선종에서 수요가 발생합니다.

결국 Deck House의 수요는

조선사들의 신규수주 및 건조실적에 동행합니다.

 

주요 거래처인 HD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과는 해상으로 9km 이내에 위치하여

신속한 납기와 운송비 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5년 후인

2004년 현대미포조선에 Deck House 및

Engine & Funnel을 초도 납품한 이래

20년간 HD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Deck House 외주물량을

100% 독점 공급해온 블록 기자재 부문 핵심 협력업체입니다.

동사의 연간 Deck House 생산능력은 130척 규모이며,

2020년 이후로 연평균 100척 이상 생산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10척 내외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3년 동사의 선실(Deck House) 부문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하며

2015년 이후 8개년 최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2004년 초도 공급이후 2023년까지

동사의 Deck House 누적 공급척수는

약 1,495척에 달합니다.

2024년 Deck House 공급척수는 120척으로 증가해

선실 부문 매출액은 2,280억원으로 10.3% 성장할 전망입니다.

 

동사는 글로벌 1위 LPG Tank 기자재업체로

2005년 LPG Tank를 초도 납품한 이래

2017년에는 LEG Tank를 초도 수주하며

LNG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9년 LNG Tank까지 생산품을 다변화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동사는 IMO 환경규제로 LPG, LNG, LEG, VLAC 등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시장이 확대될수록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최대 기자재업체입니다.

 

동사의 연간 Tank 생산능력은 30척으로

2005년 초도품 납품 이후 2023년까지 누적으로

280~290척 내외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후 LPG Tank 수요가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HHI(현대중공업) & HMD(현대미포) 수주잔고 증가,

글로벌 LPG 물 동량 증가(CAGR 6%),

20년 이상 노후 LPG선 증가에 따른 교체 수요 기대 등입니다.

Dorian LPG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401척의 VLGC 선대 중

20년 이상 노후 선박은 59척으로

약 15%가 Scrap 이후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번째, VLAC시장 開花의 독보적 수혜업체

동사는 지난 20년간 세계 선박 Tank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 지위를 기반으로 새롭게 開花한

암모니아 Tank 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사는 2015년 美 VIGOR社로부터

암모니아 탱크 2척을 350억원에 최초로 수주하여

LPG Tank에 이어 암모니아 탱크 부문에서도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 수출기업입니다.

 

동사가 암모니아 Tank 시장의 최대 수혜업체라는 점은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3월 중순까지 발주된 41척의

VLAC(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 中 85%인

35척(현대 24척, 한화 7 척, 삼성 4척)을

국내 조선 3사가 수주하였으며,

특히 동사의 주요 LPG 탱크 고객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전체 VLAC 발주의 58.5%인 24척을

수주하여 동사의 암모니아 탱크 수주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4년 들어 HD한국조선해양은

전체 20척의 발주척수 중 80%인 16척을 수주하여

글로벌 VLAC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주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이 본격적인 호황 국면에 진입하면서

국내 가스선 Tank 시장의 공급부족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동사의 Tank 생산능력은 연간 30척 규모로

현재까지 발주된 41척의 VLAC 인도일정을 보면

2026년 6척, 2027년 33척, 2028년 2척으로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암모니아 탱크 제작에 착수해야 하는 만큼

공급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만평의 대형 부지에서

대량으로 Tank를 제작할 수 있는 야드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생산 인프라 투자비, 생산기술, 생산인력 확보 등

시장진입장벽이 과거보다 더욱 높아진 만큼 조선사들은

기존 Tank 제작사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동사는 국내 조선 블록 부문 최대 기자재 협력업체이나

조선사들이 Tank 주문을 위해 오히려 줄을 서야 하는

Seller’s Market 구도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선주들이 VLGC든 VLAC이든 발주하고 싶어도

결국 Tank 공급가능여부가

발주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동사가 LPG Tank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VLAC 시장에 진입하여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나,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Tank를 충분히 공급할 만한

제작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사가 HD한국조선해양 이외 타조선소로

고객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큰 상황 입니다.

결국 가스선 Tank 시장의 공급부족이 심화될수록

Tank 공급단가도 상승할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세진중공업의 리스크는 경쟁사 시장진입 입니다.

 

현대힘스㈜의 사업보고서상 투자계획을 보면

신사업으로 2024~2025년까지 총 900억원을 투자하여

선박독립형 화물창

(LNG, LPG, 메탄올, 암모니아, 액화이산화탄소, 액화수소 등) 및

연료탱크 제작공장 및 설비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착공예정일은 2024년 3월이며,

2025년 공장 준공, 생산테스트, 공정조정 등을 거쳐

2026년에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6년말부터 독립형 Tank를 본격 생산할 계획입니다.

아직 본격 양산까지는 3년여의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며,

향후 LNG, LPG, 암모니아, 메탄올, 액화이산화탄소, 액화수소 등

대체연료 선박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어

경쟁사의 진입에도

시장의 공급부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개연성이 있긴하나

지금까지 동사가 LPG, 암모니아 등

국내에서 유일한 독점적 공급자 지위를 유지한만큼

경쟁업체의 시장진입자체로

동사에게는 시장 M/S 유지에 리스크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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