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면보이는 경제상식

변동성 요동치게 하는 이란과 이스라엘...

by 일곱색깔 2024. 4. 15.
반응형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성 공습 단행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4월 1일) 이후,

전일(4월 14일) 보복성 성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확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으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근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므로

해당 영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실제 공급 차질 영향은 제한적,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가장 큰 리스크

 

2023년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16만b/d(글로벌 생산의 4%)이며

이스라엘은 주요 산유국이 아닙니다.

확전을 가정해도 실제 글로벌 원유 시장의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며

제4차 중동전쟁과 달리 사우디와 같은 주요 아랍 산유국들의

참전 가능성도 낮으므로 공급 차질 우려도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이란-이스라엘과 관련된 중동 리스크는

유가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호르 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사우디, 이라크, UAE 등

주요 OPEC 산유국들의 핵심 해상 수송로입니다.

 

2022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석유 물동량은

2,080만b/d로 글로벌 해상 석유 수송량과

석유 소비의 28%와 21%를 차지합니다.

이란은 이번에도 호르무즈 봉쇄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봉쇄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공급 차질과 유가 급등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유가 변동성 확대 구간

연초 이후 정유 업체들의 주가는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으로 강세를 시현했습니다.

여전히 OPEC+ 감산 및 러시아 정제설비 트러블 등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견조한 수요로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예상됩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의 상방 압력도 지속될 전망이며

정유 업종에 대한 비중과

순수 정유주인 S-Oil에 대한 공부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동 석유 해상 수송 요충지 - 신한투자증권 출처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수석연구원 - 출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