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와 투기로 인해 발생한 위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으로 취급되는 역사적으로 대표되는 버블경제 4가지 사건 (닷컴버블,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 튤립버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닷컴 버블 (Dot-com Bubble,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이란 정보·통신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1990년대에 투자자들은 정보통신기술(IT) 기업에 과잉투자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IT기업들이 급격한 성장과 혁신을 이루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과 투자를 받게되어 인터넷 관련 기업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게 된 현상을 말합니다.
(웹사이트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com'에서 닷컴 버블이라고도 합니다.)
버블이 발생하는 요소로는 「신산업의 등장」을 들 수 있습니다.
1990년대 말기부터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현실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 것입니다.
1995년경부터는 IT를 판매하는 기업이 속속 출현하게 되며 인터넷 관련 기업이라고 하는 것만으로 자산이나 이익, 실적 등의 뒷받침이 없어도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다액의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시기에 미국에서는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었기도 하고, 자금을 조달하기 쉬웠다는 배경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배경으로부터 1999년경에 걸쳐 IT 관련 기업의 주식은, 실적과는 무관하게 계속 성장한 결과 「닷컴버블」이라고 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버블붕괴는 2000년 초부터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부 성장기업 이외의 벤처기업이 실속하게 되며 그 결과 파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였습니다.비정상적인 열광을 보이고 있던 시장은 급격히 식혀 주가가 폭락해 갑니다.
2000년 4월부터 그 후 3년 정도 하락을 계속했습니다.
많은 IT 벤처들이 파산에 몰려들어 미국에서의 IT 관련 실업자 수는 56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때와 같이 일본의 광통신 이나 소프트뱅크 , 야후 등 유명 IT 관련 기업의 주식도 대폭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동산 및 주가 버블 (1980년대)
일본의 부동산 및 주가 버블은 1980년대 후반에 발생한 현상으로 엔고효과로 인해 기업과 개인의 부동산과 주가 투자 열풍으로 인해 극도로 높아진 자산가격으로 인해 일본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나
닛케이 평균 주가는 1989년 말 최고점을 맞은 뒤 급격히 내려갑니다. 1990년 10월 주가는 절반까지 떨어졌고 일본은 불황에 접어들었습니다.
일본 버블 붕괴는 정부가 실시한 총량 규제와 공정보합의 인상, 지가세의 도입 등의 정책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총량 규제는 은행이 빌릴 수 있는 금전의 상한을 정한 정책입니다.
공정보합은 일본은행이 기업에 빌려주는 금전의 이자로, 인상하면 차입하기 어려워집니다.
또, 지가세의 도입에 의해 일본의 토지를 소유하면 세금이 부과되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이상의 정책을 행한 목적은 과도한 지가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책에 따라 토지를 구입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토지 수요가 감소함에따라 주가가 하락해 급격한 경기 침체가 일어났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 (Subprime Mortgage Bubble,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은 2000년대 중반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를 나타태는 현상으로, 부실한 신용력을 가진 고객들에게 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금융상품으로 판매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 현상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금융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은 신용력이 낮거나 수입이 적은 고객들에게 부동산 대출을 실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대출은 고금리로 제공되었고, 대출 상환 능력이 부족한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러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은 금융 기관들에 의해 발행된 금융 상품(CDOs, MBS 등)으로 패키징되어 투자자에게 판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 시장에서는 서브프라임 부문의 대출 부채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여 모기지 대출 상환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금융 기관들이 부실한 대출을 판매하면서 주택 시장이 지나치게 가열됨에따라 주택 가격이 폭락과 동시에 대출자들이 가치가 하락한 주택 가격에 대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문제로 인해 금융 기관들은 금융 상품의 가치 하락과 부실한 대출 상환 문제로 큰 위험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 기관들 간의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금융 시장 전반에 위기가 확산되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국가의 금융 시장에 파급되어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 불안을 초래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으로는 금융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금융 기관들은 보다 신중한 대출 승인 절차와 위험 관리를 강화하도록 규제되었으며 금융 시장에서는 금리 정책, 투자 전략, 신용평가 등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면서 금융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은 주택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여러 국가는 주택 시장의 건전성을 감독하고 조절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 (Tulip Mania, 1637년)
17세기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 현상으로, 단색의 평범한 튤립은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었지만 희귀한 튤립은 무척 비싸서 희귀한 튤립의 보유 여부가 부의 척도로 간주되어 부유층들이 앞다투어 희귀종을 찾았습니다. 이에따라 튤립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최종적으로 급락함으로써 발생한 경제적인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튤립 매니아" 또는 "튤립 버블"로 알려져 있습니다.
17세기 초, 네덜란드에서 튤립이 유럽에서 소중한 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희귀하고 아름다운 종류의 튤립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따라 튤립은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튤립 농업에 투자하려 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튤립 라이센스"가 등장하여 일종의 튤립 주식처럼 거래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튤립이 향후 더욱 가치가 오를 것이라 기대하며 대규모로 투자를 시도했습니다.
튤립 가격은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희귀하고 인기 있는 튤립 종류들은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1637년, 튤립 시장에서는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튤립 버블 붕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도에 이르거나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튤립 라이센스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이를 통한 투자자들의 재산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은 금융 역사상의 주요 사례 중 하나로 간주되며,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스펙레이션과
투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로 취급됩니다.
이는 이후의 금융 역사에서도 여러 차례 반복되는 패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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