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 및 반감기

그동안은 비트코인의 선물 ETF만 승인되었지만
2024년 1월 11일에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승인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비트 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상 통화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되었으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기관의 신규 자금 유입이 늦어지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ETF는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씨가 
2013년 비트코인 ​​ETF를 제안했었지만 SEC에 의해 여러 차례 거부되어 왔었습니다.
거절 이유는 비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너무 높고
충분한 감시 체제가 없어 조작하기 쉽다는 것이었습니다.

2017년 비트코인 ​​선물이라는 또 다른 금융상품이 미국에서 등장했습니다.
전문가용 ETF로 개인 트레이더용은 아니었습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수년간 수백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소유하는 
투자상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ETF와 같이 GBTC의 일부를 구입함으로써 
소유자는 비트코인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GBTC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ETF처럼 널리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신탁 구조상
GBTC는 신규 발행할 수 있지만 기존 발행분을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와 GBTC의 가격이 괴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급 불균형은 실제로 발생했으며 
2022년 후반에는 소위 순자산가치(NAV)에 대해 50% 할인율까지 하락했었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투자신탁)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투자신탁을 말합니다.
투자신탁이란, 
다수의 투자가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회사가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입해
운용해 주는 금융상품을 말하며,
가상화폐 ETF는 그 이름대로 투자처가 가상 통화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 3가지 눈여겨 볼점은 

첫째는이 현물 ETF의 상장입니다.

둘쨰는 2022년 이후 미국에서의 금리 인상시,
2024년에는 금리 인하가 시기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높고, 이자 지급이나 배당 등의 현금 흐름을 낳지 않는 암호 자산은 금리가 상승하고 국채 등 안전 자산에서의 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는 국면에서는 선호되기 어려워진다.

셋째는 비트코인 의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트 코인의 거래에서는 블록 체인상의 일정 기간마다 거래 기록을 정리 한 블록을 생성하는
마이닝에 대한 보상으로서 새롭게 비트 코인이 발행됩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장이 상한과 당초부터 정해져 있으며
블록수가 21만개에 달했을 때 신규 발행수를 반감시키는 반감기가
발생하는 설계로 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공급에 제한을 마련함으로써 그 가치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반감기는

 2012년 11월, 2016년 7월, 2020년 5월의 3회이며, 대체로 4년에 1회 방문한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 4월경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것이 수급 개선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SEC는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의 문제점을 강하게 의식하며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SEC가 1월 10일 발표한 성명문에서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은 투기적이고 불안정한 자산이며, 랜섬웨어, 돈세탁, 제재 회피,
테러 자금 공여 등의 불법 행위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상품과 관련된 무수한 리스크에 대해 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발언하였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돌풍이 불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들은 있습니다.
가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은 변하지 않고, 
채권, 주식 또는 상품 등 투자 목록에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또한 
투자자로서 잘 선택해야 하며,
결제 수단으로서의 기능의 면에서도 기존의 은행 송금에 비해
코스트면에서의 우위성은 있지만 범죄에 이용되기 쉽고
유저에게 있어서는 안전성에 불안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