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고용시장 데이터와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한 달러인덱스와 국채수익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하원 청문회에 나선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평가를 하겠지만
올해 어느 시점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고용시장 데이터가 이전보다 완화된 점은
달러인덱스와 국채 수익률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금은 신고가 경신하였습니다.
1월 채용공고는 전월대비 2.6만명 감소한 886.3만명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시장이 예상한 890만명을 하회하였습니다.
구인배율(실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은 1.44로
지난 달 1.42보다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분모에 해당하는 실직자 수가
전월대비 14.4만명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2월 ADP 민간고용은
1월 상향 수정된 11.1만명에 이어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이 예상한 15만은 하회하였습니다.
이 날 이목이 집중된 파월 의장의 하원청문회는
대체로 ‘예상대로’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그는 강력한 노동시장과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진전을 이루기 위해 도구(tools)를 사용하고 있고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좋은 길(good path)에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미국 고용시장 완화와 파월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 10년 수익률은
한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달러 / 엔 환율은 일본 중앙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기조를 조기에 변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이틀 연속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는 목요일(7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초첨을 맞추며 강세였습니다.
한편, 국제 금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온스당 2150달러를 상회하였고
국제유가(WTI)는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4개월이내 최고 수준인 배럴당 79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는 4월 아랍 경질유 공식판매가격(OSP)를
예기치 않게 인상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에널리스트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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