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스페이스 X 는
초대형 발사체 스타쉽(Starship)의
3차 시험발사를 시행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차 발사에서 1단 헤비부스터로부터 분리된
2단 스타쉽이 목표 고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자동종료시스템에 의해 폭발됐지만,
이번 3차 발사에서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사 직후 1단 헤비부스터의 33개의 랩터엔진 모두
성공적으로 점화됐고,
발사 후 2분 40초에는 1, 2단 로켓의 분리(핫스테이징)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후 분리된 2단 스타쉽은
궤도 150km 부터 관성으로만 궤도 비행을 실시했으며,
약 50분의 우주 비행동안 지구 반바퀴를 비행했습니다.
스타쉽은 이 과정에서 페이 로드 도어 개폐를 통한
위성 사출 테스트, 추진제 이동 테스트까지 수행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발사 이후 모든 과정이
스페이스 X 의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 링크를 통해
생중계됐다는 것입니다.
다만 1단 헤비부스터가 재사용 기술 테스트를 위한
감속 착수(Soft Splashdown) 에는 실패해
착수를 앞두고 분해됐다는 것과
2단 스타쉽 또한 대기권에 재진입 하는 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인한 단열압축으로 발생된 플라즈마로 인해
낙하 과정이 완전히 통제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스페이스 X 의 스타쉽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초대형 발사체로
높이는 120m,
저궤도까지 운반 가능한 페이로드
무게가 100~150t 입니다.
1단(슈퍼헤비)과 2단(스타쉽) 모두 재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NASA 가 추진 중인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월(1차), 11월(2차) 그리고 올해 3월(3차)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발전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스타쉽의 완전한 성공 그리고 상용화 시점이
더욱 빠르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정의훈 - 출처 )
'알면보이는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GTC 2024에서 만난 AI로봇! 안녕 그루트! (0) | 2024.03.21 |
---|---|
전환지원금 50만원! 어떻게 된거예요~ (0) | 2024.03.19 |
변하는 밸류업과 밸류업지수 팩 (0) | 2024.03.13 |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1위 = 젠지세대의 서막? (0) | 2024.03.11 |
(항공방위산업) 달린다 LIG넥스원 (0) | 2024.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