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았던
동해-1 가스전은
200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2021년에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발표된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전은
끊어진 맥을 잇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부가 승인한
국내 심해석유가스전 탐사시추 계획은
올해 말 첫번째 시추를 시작합니다.
2026년까지 지속적인 시추를 계획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시추 횟수는 변화가 가능합니다.
현재 물리 탐사 결과로 확인된
탐사자원량(미발견 원시부존량)은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입니다.
매장 예상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각각 3.2~12.9억톤,
7.8억~42.2억 배럴 가량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었으며
통상 최소치가 신뢰성이 높습니다.
아직 탐사 초기단계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탐사 시추 계획은 올해 연말부터
진행되는 계획입니다.
통상 성공 확률을 10% 내외 수준으로
간주되나 기술 개발 등을 감안하여
정부는 20%로 제시했습니다.
시추 비용은 1공당 1천억원 이상이며
현재 5차례까지 시추가 필요한 것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천해가 아닌 심해이기 때문에
비용 집행이 상당한 수준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생산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는 경우
단가는 투자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시추 횟수 및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투입된 탐사비용은
3.7억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이
2035년 이후인 점을 고려해야 하며
과거 동해 가스전의 경우
1998년 탐사 성공 이후
2004년 상업생산을 시작했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공급 인프라 투자 관련하여
가스 / 석유 공기업 수혜가
일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천연 가스 도매사업자의 경우
최종투자단계에 합류하기 때문에
도입과 관련한 투자만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거리와 개발 상황에 따라
파이프 혹은 해상으로 운송 방식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일단 투자비가 증가하면
요금기저도 상승하기 때문에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 가능합니다.
도입 가격은 조건부로 결정될 것이며
투자비, 회수율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 지기 때문에
개발이 된다는 전제 하에서도
현 시점에서 추정이 어렵습니다.
과거 정부가 공개한
동해가스전 판매가격의 경우
천연가스 평균 수입가격 대비
낮은 수준이었으나
유가와 환율 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유재선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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