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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디한 주식

(소재) 동양철관(008970)

by 일곱색깔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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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은 기존 SAW 제품인

배관용 강관, 가스관, 강관말뚝,

수도관 위주의 사업에서

최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내지진용 대형각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대구경 강관 제조 전문기업입니다.

 

최대주주는 KBI국인산업으로

지분율은 2024년 1분기 기준 12.19%입니다.

KBI국인산업은 1996년 11월에

폐기물 최종 처리를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경북 구미에서

폐기물 소각장과

전분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서

폐기물 매립장 등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KBI그룹내의 계열회사 중 하나이며,

KBI그룹은 상장사 3개

(KBI동국실업, 동양철관, KBI메탈),

비상장 35개로 총 3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대 주주이외에 계열회사로

KBI동국실업이 9.75%, KBI텍이 4.0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양철관의 투자포인트는

1. 동양철관-HSG성동조선-오스테드-TSMC로

이어지는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시작

 

동사는 2023년 5월 2일 단일판매계약 공시를 통해

HSG성동조선㈜과

1,335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대구경 강관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음을 발표하였습니다.

공급기한은 2024년말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전년도 연결 매출액의 50.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로 동사의 주력사업이

기존 내수위주 건설 강재 및

배관재에서 향후에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용 대구경 강관사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신제품 내진용 대형 각관으로

일본시장 수출 확대 기대

동사가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내진용 대형 각관 시장입니다.

동사는 지난 2023년 8월 국내 최초로

일본 5 대 건설사인 T건설의

도쿄 M은행 재건축 프로젝트에

내진용 대형각관 5천톤

초도납품에 성공하며

일본 내진용 대형 각관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동사는 포스코로부터

안정적 원료 조달 및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판매 지원으로

일본내 대형 각 관시장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대형 각관은 철골구조의 기둥으로

H형 강재에 비해 설계가 용이하고

원형강관에 비해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대형 각관은 내진성능 및

소성변형 능력이 우수하여

토목, 건 축구조물의 기둥 및

구조물 용도로 사용됩니다.

 

동사는 2022년 2월

동사의 브랜드(DYSP325)에 대해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일본向 각관 BCP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일본 5대 건설사

(다이세이건설, 카지마건설外) 계약 및

납품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도

신축 물류센터 및 고층건물에

각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납품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양철관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1. 강관가격 하락 리스크

동사는 대구경 강관전문업체로

수출시장보다는 내수시장 판매비중이

평균 60%로 높은 편입니다.

그동안 강관 수출기업 들은

북미지역의 유정관 / 송유관 특수로

수년간 호황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북미로 수출하는 대부분의 강관은

중소구경 전기용접강관(ERW)으로

SAW방식의

대구경 강관(롤벤딩, 프레스 후육강관)에

특화된 동사에게는

수혜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마나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라

새롭게 개화하고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대구경 강관시장이

수요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동안 대구경 강관업체는

내수시장에서 건설시장 위주의 제한된 수요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물량 감소와 더불어

최근 들어서는

강관가격마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 전환사채 오버행 리스크

2023년 3월 47회 CB 발행으로

300억 원을 조달하였습니다.

전환가액은 1,043원으로

주식으로 전량 전환시 2,876만 3,183주 규모가

발행되는 구조입니다.

 

동사는 CB 발행 이후

지난 해 10월부터 7개월마다

CB 리픽싱을 할 수 있도록 정했으며,

지난 5월 주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기존 815원에서 731원으로

하향 리픽싱하였습니다.

주가 리픽싱으로 전환가능한 주식수는

3,680만 9,815주에서

4,103만 9,671주로 늘었습니다.

주식수 증가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은

기존 주주에게는 오버행 리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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