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담없는 투자방법

24년 성장이 기대되는 IPO

by 일곱색깔 2024. 1. 31.
반응형

2023년 IPO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허수청약 방지를 위해 주금납입능력을 초과한 수량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고 
이틀간 진행되던 기관 수요예측 기간도 7일 내외로 
연장되었습니다.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도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신규상장 종목의 최대 가격 제한폭이었던 
공모가 대비 260%는 
23년 6월 말부터 
400%까지 확대되어 적용되었습니다. 

 

가격 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첫 상장 종목이었던 시큐센부터 

상장일 가격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연스레 하반기 신규상장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연말 양도세 이슈 등 으로 혼란스러웠던 장에서 자금은 

IPO 시장으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위기에 힘입어 23년 국내 증시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스팩 포함 총 114개(유가증권·코스닥 신규상장 기준)입니다. 


대어급 IPO 종목의 부재로 공모 규모 자체는 22년 16조 1,141억원 대비 

3조 8,615억원으로 위축되었지만 상장한 종목의 숫자로만 보면 

역대급 숫자였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공모 시장과 상승된 가격 제한폭은 상장 당일에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었지만 이후 부진한 주가는 필연적인 수순이었습니다.

 

따라서 23년 한 해 신규 상장한 종목 중 옥석 가리기와 상장 예정인 종목에 대한

선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24년 새해 첫 달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4종목(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입니다.

대어급 종목은 없었지만 평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760:1을 기록하며

신규상장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움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뜨거운 관심만큼 상장일 우진엔텍과 현대힘스가 당일 종가 기준 각각

공모가 대비 4배 가격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공모주에 단기 투심이 집중되며 스팩 합병 기업들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상장한 한빛레이저도 상장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소멸합병 도입 이후 증가한 스팩 합병에 대한 수요는 

24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이에 상장 스팩의 주가 흐름과 합병 예정 법인에 대한 

꾸준한 업데이트도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2월 중으로 신규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총 6개(이닉스, 스튜디오삼익, 코셈, 이에이트,
케이웨더, 에이피알)입니다.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 중 수요예측을 마무리해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 기업은 이닉스와 스튜디오삼익으로 두 기업 모두 밴드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확정 공모가가 결정됐습니다.


특이점이 있는 종목은 스튜디오삼익입니다. 

합병비율에 대한 스팩주주들의 반대로 합병비율을 조절해 

시가총액 780억원 수준으로 두차례 비율을 조정했음에도 

IBK제13호스팩과의 합병에 실패했으나 

확정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60억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소형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는 증거이며 

2월에도 중소형주 중심의 공모가 예정되어 있기에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24년 첫 코스피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도 

조단위 시가총액이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이 기세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년 공모주중 성장이 기대되는 IPO 종목은 

에이직랜드(국내 유일 TSMC의 VCA(Value Chain Alliance))

에이직랜드는 TSMC의 국내 유일 공식 협력사(VCA)입니다.

TSMC의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하여 반도체를 생산하려고 하는 팹리스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고객사의 반도체 논리 회로 설계를 TSMC 파운드리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물리적 설계의 형태로 재설계해주는 디자인 솔루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합니다.

응용 제품의 칩설계부터 SoC 반도체를 개발하는 Spec-in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외주 협력 업체와 함께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포함한

턴키 솔루션도 제공 가능합니다.

제품의 응용 분야별로 구분한 용도 기준

 1H23 매출 비중은 AI 53.4%, 자동차 1.3%, 디스플레이 6.6%, 메모리 7.1%, 

IoT&5G 16.5%, 기타 15.1%입니다.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인 

25년 기준 유사 기업 대비 저평가라는 판단입니다.

삼성전자 협력사인 가온칩스의 25년 컨센서스 기준 PER는 50배수준임에 비해 

에이직랜드의 25년 기준 PER은 30배 수준으로 오버행 이슈 해소와 함께 

리레이팅이 전망됩니다. 
23년 12월 13일 1개월 보호예수해제된 평균 투자단가 12,000원 수준으로 파악되는
2,384,738주의 FI 물량 출회 이후 단기 주가는 횡보 중입니다.

그러나 TSMC의 벤더로 향후 북미 고객사로의 확장성과 사피온 등 

국내 주요 AI 칩을 개발하는 팹리스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성장성은 높다는 판단이 내려집니다.

에이피알(홈 뷰티 디바이스)

14년 화장품으로 시작해 의류, 홈 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기업입니다. 국내 D2C 사업 노하우에 기반해 2018년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현지에 해외 법인 설립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했습니다.
메디큐브 AGE R 라인은 현재 국내 점유율 32% 수준으로 판단되며 

점유율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자체 화장품과의 시너지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증가하는 해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캐파 증설도 

완료 단계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24년 1분기 중으로 증설중인 2공장의 완공이 예상되며 2공장 완공 시 

연간 뷰티 디바이스 생산 캐파는 340만대 수준으로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조 5천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606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작은 규모이나 

상장일 유통가능한 기존 주주 물량이 단기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상장일 공모전 주주 물량을 포함해 유통가능한 물량은 5,600억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4년 매출액 8,000억원과 10%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기반한 1조 5천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은 PER 10배 중반 수준의 밸류에이션입니다. 

상장일 단기 오버행 해소 이후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보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