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는 OLED 공정장비 전문업체로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후 반도체 후공정 머신비전 장비 관련 모듈 제조업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06년 6월 삼성SDI와 협력하여 OLED 공정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며,
2009년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Mask 공정 장비를 공급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봉지공정용 AOI(광학검사장비)를 개발하였으며,
2015년부터 중국 고객사에 OLED 장비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OLED 공정장비 전문업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12년 본사 신축이전 후 2016년 본사 생산시설을 증축했으며,
2017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 후 2020년 상해에 중국 고객사 A/S를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2023년 3분기말 기준 힘스의 종속회사는
혜인사(상해)전자설비유한공사(100%)가 있습니다.
해당법인은 중국 고객사의 장비 A/S를 위해
2020년 7월 중국 상해에 설립된 현지 법인입니다.
그 외 ㈜비트런, ㈜코탑미디어에 대해 각각 28.17%, 11.4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비트런은 보안시스템 개발업체로 2017년 신규사업 협업을 위해
지분을 인수하였습다.
코탑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로 2020년 3월 지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힘스의 주요 사업은
OLED 장비와 Non-OLED 장비, 비전모듈, 상품 및 기타로 구분되며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OLED 장비 86.3%,
Non-OLED 장비 4.6%, 비전모듈 0.4%, 상품 및 기타 8.8%를 보였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두고 있습니다.
동사의 주력 장비인 OLED Mask 인장기는 고객사내 경쟁업체는 없으며
동종업체인 케이피에스와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BOE향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OLED 장비는 Mask 공정 장비와 Glass 공정 장비로 구분됩니다.
Mask공정은 OLED공정 중 증착공정에 필수적인 Mask를 제작하는 공정으로서,
힘스는 Mask공정 장비 제품군에 있어
신규 입고 Mask를 검사하는 OLED 입고스틱 검사기부터 핵심장비인
OLED Mask 인장기 등 Mask 공정의 대부분의 장비를 제조합니다.
OELD 마스크 인장기는 전공정 중 유기재료의 증착공정 준비단계에서
FMM(Fine Matal Mask)을 처짐이 없이 정확한 위치에 인장하여
프레임에 고정하는 장비입니다.
Glass공정 장비는 봉지공정과 연관된 검사장비입니다.
Rigid OLED 라인에는 OLED 합착 이물 검사기와 OLED 유효실 검사기를,
Flexible 라인에는 OLED Flexible 합착 검사기를 생산합니다.
봉지 공정(Encapsulation)은 OLED의 유기물질에
산소와 수분을 차단하기 위한 공정입니다.
Rigid OLED의 경우 Glass를 기판으로 사용하므로 봉지 공정 역시 증착이 완료된
LTPS 기판 위에 Glass를 사용하여 덮고, 테두리 부분에 Seal을 발라 합착하여
산소와 수분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밀봉합니다.
반면 Flexible OLED는 패널이 휘어져야 하기 때문에
Glass 대신 유연한 폴리이미드 소재의 기판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봉지 공정 역시 달리 유연성을 갖도록 제작되어야 하기 때문에
증착 단계가 끝난 패널에 박막 봉지 소재를 얇게 성막(막을 입히는 것)하여 진행합니다.
박막봉지는 무기막 / 유기막으로 이루어진 여러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힘스는 OLED장비 이외에도 CCM(color change media)의 일부인
IR(Cut Off) Fiter 검사기, Pellicle(표면) 검사기, 혈당측정 시트 검사기를 제작합니다.
비전 Module은 단독 장비가 아니라 타사 생산 장비에 Module 형식으로 탑재되어
그 장비가 제작하는 제품의 외관 결함, 치수 결함 등을 자동 검사하는
광학 System으로 반도체 후공정 라인 및
일반 FA 라인에서 제품의 양 / 불을 검사 판정합니다.
힘스의 2가지 투자포인트는
첫번째는 고객사 IT OLED 8세대 투자로 장비 매출 확대 기대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투자에 따른 힘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 OLED 패널 생산을 위해 아산캠퍼스에 투자를 집행 중입니다.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Mask 인장기를 비롯한 OLED Mask 공정 장비 및
Glass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8.6세대 OLED 라인을 투자하는 이유는
Apple의 IT향 OLED 채용 계획 때문입니다.
Apple은 2024년 iPad Pro를 시작으로 테블릿과 노트북에 점진적으로
OLED 패널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2024년 출시될 iPad에는 기존 6세대라인에서 생산된 OLED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5월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에게
8.6세대 OLED 장비 발주를 시작하였습니다.
핵심 장비인 증착기는 단가 협상의 난항으로 발주가 지연되었지만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대씩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8.6세대 장비의 CAPA는 1대 당 7.5K/월압나다.
증착기의 발주가 늦은 이유는 증착기의 가격이 높은 가운데
Macbook의 OLED 적용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지며
투자를 급하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Macbook의 OLED 적용 지연은 PC 수요 부진 때문으로 보입니다.
2027년 Macbook에 OLED 적용하는 스케쥴을 감안하면
8.6세대 증착기 도입 속도는 늦지 않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는 실적부진을 겪고 있고
8세대 OLED 라인 투자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됩니다.
BOE는 쓰촨성 청두에 630억위안(약 11조 4000억원)을 투자해
IT용 8.6세대 OLED 생산라인 건설 계획을 2023년 연말에 발표하였습니다.
CAPA는 32K/월 규모로 OLED 생산라인 투자가 2단계에 걸쳐 진행되고,
2단계 완료까지 2년 10개월이 걸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BOE는 아직 Apple과의 협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6세대 iPhone향 OLED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BOE의
실제 투자 규모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가 단기간에 이루어졌던 6세대 OLED 투자 때와는 달리
8세대 투자에서 패널 업체들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상태입니다.
첫 OLED iPad의 초도 물량도 기존 1,000만대에 수준에서
700~80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IT OLED 수요에 대한 확인 이후 점진적인 투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15K/월 규모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나
투자의 효율성 및 IT OLED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30K/월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15K/월 투자가 빠르면 2024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힘스가 발주 받은 Mask 인장기는 1대입니다.
증착기의 발주가 7.5K/월 CAPA로 2대 입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 입고될 증착기향 Mask 인장기 발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추가 15K/월 발주시 스케쥴에 따라 연내 일부 매출 인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두번째는 고객사내 힘스의 Mask 인장기 독점력 지속이 전망될 예정입니다.
Mask 인장기는 OLED 증착공정에서 사용됩니다.
증착 공정(Evaporation)은 Anode가 포함된 기판을 세정하고 건조한 후,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Anode에 남아있는 잔막을 제거하고
Anode에서 HIL로의 전공 주입 특성을 개선합니다.
이후 HIL을 전체에 증착하고 HTL을 증착하여 전공이 지나는 보조층을 형성합니다.
EML은 FMM(Fine Metal Mask)을 사용하여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증착합니다.
FMM은 유기물을 증착할 때 특정 위치에만 증착이 되도록 얇은 철판에
작은 구멍을 내놓은 부품이입니다.
FMM을 기판 아래에 위치시키며 R, G, B 색상별로 해당 위치와
FMM의 Hole이 매칭되도록 구성한 후 증착 공정을 진행합니다.
그 아래에 증착원(Evaporation Source, 유기물 등 증착 물질)을 놓고
적정 온도로 가열합니다.
가열이 시작되면 분자 단위의 작은 유기물질들이 마스크를 통과해
원하는 위치에 입혀집니다.
증착은 한 번에 한 가지의 색상만 증착해야 혼색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서브픽셀 각 색상별로 서로 다른 FMM을 사용해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 진행합니다.
이후 ETL과 EIL을 증착해 전자가 이동하는 보조층을 형성한 후,
Cathode를 증착하면 유기 발광층의 증착 공정은 마무리됩니다.
중소형 RGB OLED에서는 FMM을 활용한 증착방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FMM에는 유기재료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구멍(Hole)이 수백만개 뚫려 있고,
프레임에 정확하게 위치시키고 레이저로 고정한 이후에 TFT 기판과 밀착 정렬시키고,
열을 가해 기화된 유기물을 FMM의 미세한 구멍에 증착시킵니다.
RGB 유기재료용 FMM은 Invar소재의 얇은 시트라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직사각형 형태의 분할 마스크 형태로 제작되며,
OLED Mask 인장기로 분할 마스크를 프레임에 각각 위치를 잡고 인장 및
고정 용접을 반복하게 됩니다.
OLED Mask 틈새 장변 마스크 인장기는 FMM 분할 마스크를 프레임에 인장하기 전에
각각의 분할 마스크 사이를 막아주는 틈새 보조 마스크와 셀과 셀 사이의
구분 및 처짐방지를 위한 장변 마스크를 미리 프레임에 인장 고정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힘스의 Valuation은 현주가 기준 2024F PER 8.1x 수준입니다.
Historical PER Band 중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힘스는 주요 고객사로 삼성디스플레이를 두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빠르게 IT OLED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경쟁사 대비 힘스의 높은 Valuation 이유라 판단됩니다.
올해 출시될 OLED iPad의 흥행 여부와 함께 고객사의 투자 규모 확대가
동사의 Valuation 확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발 중인 신규 반도체 장비를 통한 반도체 시장 진출 시
힘스의 주가는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힘스의 리스크 요인은
디스플레이에 편중되어 있는 장비 포트폴리오 입니다.
장비업의 특성상 고객사의 투자 집행시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루나
반대로 투자 부재시에는 매출 감소로 되돌아옵니다.
결국 고객사의 CAPEX에 따라 동사의 실적 변동성은 매우 크게 나타납니다.
신규 및 전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도체와 달리
디스플레이는 대규모 투자 집행 이후에는 추가적인 투자 규모가 제한되며
일부 보완투자만 집행됩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장비의 다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힘스는 현재 반도체향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객사에 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장비 다변화에 따른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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