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관종으로 킵!

최근 시장 관심 확대는 일명 저평가 자산주
즉 PBR과 ROE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면서 
유통주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돌아볼 때입니다.

신세계는 4Q23 연결 매출액 3.1조원(-11.5% YoY), 
영업이익 2,060억원(+45.7% YoY)를 기록했으며, 
현대백화점은 4Q23 연결 순매출액 1.1조원(-28.3% YoY), 
영업이익 960억원(+39.9% YoY)를 기록하였습니다.

양사 모두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각각 +13%, +4% 상회한 실적이었습니다.

특히 백화점이 견조한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4분기 기존점성장률은

신세계 +8.2% YoY(별도 총매출 기준),

현대백화점 +7% YoY 수준이었으며,
유틸리티 비용 등 고정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는 백화점 전체(자회사 포함) 

영업이익 1,447억원(-53억원YoY)를 기록하면서 전년 수준으로 방어해냈으며, 

현대백화점은 대전점 화재 영향에 따른 낮은 기저로 인해 

+26.9% 증가한 1,1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24년 백화점에 대한 증권사들의 가이던스는 긍정적입니다.

신세계는 별도 기준 기존점성장률 +4% YoY를 제시하였으며,

현대백화점은 +5% YoY 이상의 기존점성장률을 기대했습니다.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입다. 

지난해 고정비 증가 부담이 컸으나, 올해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신세계는 +9% YoY 증가한 3,000억원을 예상했으며, 

현대백화점도 영업이익 +10% YoY 증가를 전망하였습니다.

면세점의 수익성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신세계DF는 순매출액 4,841억원(-51.4% YoY), 

영업이익 89억원(+352억원 YoY)를 기록했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순매출액 2,343억원(-66.7% YoY), 

영업적자 -157억원(+76억원 YoY)를 

기록했는데, 전년대비로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3Q23과 유사한 시장 환경 하에서 QoQ 기준으로 감익을 한 모습입니다.

연말 정기적 체화재고 소진 영향은 양사 공히 발생한 비용 요인이었으며, 

신세계DF는 인천공항 임시매장 영업에 따른 수익성 약화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광고선전비 집행과 전분기 대비 M/S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습니다.

양사 모두 영업외 일회성 비용이 있었습니다. 

신세계는 라이브쇼핑 및 디에프글로벌의 손상을 반영했으며, 

현대백화점은 지누스에 대한 무형자산 손상을 반영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쉬웠던 주주환원입니다.

PBR과 ROE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면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집중되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주사 체제 재편에 따라 

주주환원정책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최소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제시했는데, 

시장의 눈높이에는 다소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소 배당금 수준을 정한 것일 뿐 그룹 내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는 

분명하기 때문에 점진적 확대를 기대가 됩니다.

 

신세계는 별도 영업이익의 10 ~ 15% 수준을

배당재원으로 한다는 배당정책 하에서 

23년 DPS 4,000원(+250원 YoY)을 확정했습니다. 

기발표된 배당정책이나,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자회사의 실적이 

주주환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면세점의 실적이 주주와 공유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디스인플레이션 구간 진입에 따라 위축되었던 소비자의 소비 여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백화점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면세점은 지난해의 낮은 기저, 중국인 인바운드 유입 본격화 등에 따라 

강한 산업 반등이 이루어질 24년으로 예상되며 

이는 면세점의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들이

각 증권사마다 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