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2호기가
올해 상반기 중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2023년 12월 말에 계통 연결 이후 시운전 중이며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에 정상 가동이 예상됩니다.
국내 28번째 원전이며 APR1400 노형으로는
신고리 3 ~ 4호기와
현재 상업운전 중인 UAE 바라카 원전 1 ~ 3호기에 이어
7번째 호기입니다.
현재 폐로 작업을 진행 중인 고리 1호기와 대기중인
월성 1호기 그리고 수명연장을 이슈로 가동을 멈춘
고리 3호기를 제외하면
2분기 말 기준 가동 가능한 호기 수는
총 25기입니다.
신한울 2호기부터 기존 정기검사와 달리
상시검사가 2026년까지 시범 적용되며
2027년부터 전 원전에 확대됩니다.
기존에 계획되었던 신규 원전 및 석탄화력 기저설비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입니다.
한편 이번 신한울 2호기의 경우 문제가 되고 있는
동해안 송전설비용량 부족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소재한 원전 설비의 경우
한울 1 ~ 6호기 5.9GW와 신한울 1호기 1.4GW에 이어
이번 신한울 2호기까지 총 8.7GW가 가동합니다.
한편 송전가능용량의 경우
약 11GW로 원전 설비용량보다는 큽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다른 발전원보다 급전순위가 높기 때문에
이용률 측면에서 부정적인 이슈는 없을 전망입니다.
석탄화력은 현재 건설 중인 삼척 블루파워 외에도
기존 발전설비 용량이 5.3GW 규모이기 때문에
이용률 제한이 나타나는 중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발전량 변화는 크지 않더라도
외부 석탄 전력구입량 감소분만큼
원전 기여도는 상승하면서 한국전력의 원가는 개선될 수 있습니다.
2023년 12월 27일 산업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해안 - 수도권 송전선로 건설은 2008년 계획 되었지만
2016년 직류송전으로 수정되었고
2022년 들어서 본격적인 인허가 승인 및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준공 시기가 여러 차례 연기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중이나
국내 전력기기업체의 관련 공시를 보면
추가로 지연될 여지도 존재 합니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신속한 진행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만약 늦어질 경우 연초 통과된 전기사업법 개정안의
송전제약 PPA 제도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에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수요시설 도입을 병행하는 방법도
추진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증권 Analyst 유재선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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