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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디한 주식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쇼박스(086980)

by 일곱색깔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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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는 영화 투자와 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천만 관객이 넘는

국내 영화 6 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6년(2012년~2017년) 연속 편당 관객수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획력을 입증했습니다.

다른 투자배급사와 달리 영화관을 직접 운영하고 있지 않아,

흥행성이 좋은 소수의 영화에 집중 투자하고 배급할 수 있습니다.

 

동사는 2018년부터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드라마 및 시리즈물 기획과 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IP개발 뿐만 아니라 웹소설,

출판과 웹툰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IP파트너십을 구축하여 IP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동사가 배급 및 투자한 영화 중 천만 관객을 넘는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개봉, 1,174만명)’,

‘괴물(2006년, 1,301만명)’, ‘도둑들(2012년, 1,298만명)’,

‘암살(2015년, 1,270만명)’, ‘택시운전사(2017년, 1,218만명)’와

파묘(2024년, 1,189만명(5/7일 기준))’가 있습니다.

 

쇼박스 / 한국 IR협의회 - 출처

 

쇼박스의 최대주주는 ㈜오리온홀딩스입니다.

지분율 57.4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이화경씨가 0.0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합계 지분율은 57.473%입니다.

자사주로 200,000주가 있으며, 지분율 0.32%입니다.

 

쇼박스의 종속회사로는

중국에 있는 SHOWBOX Inc.(지분율 100%)가 있습니다.

영화제작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매출은 연간 1억원으로 미미하며,

당기순적자가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말 자산과 자본규모는 각각 3억원, 1억원입니다

 

쇼박스의 투자포인트는

첫번째, 2024년 실적 개선 기대

2020년 초반 국내 영화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격리와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극장 셧다운 등으로 급격한 위축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쇼박스의 영화 라인업도

7편(2015년~2019년 평균 기준)에서 2~3편으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영화매출도 2019년 733억원에서

2023년 219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또한, 동사가 메인 투자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2022년과 2023년에는 영업 적자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쇼박스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년 쇼박스의 매출액은 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308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요인은 영화라 인업 확대와 영화 ‘파묘’의 흥행 성공에 기인합니다.

 

쇼박스는 올해 1분기에 ‘파묘’ 이외에 ‘시민 덕희’도 배급하였습니다.

쇼박스는 영화 ‘시민 덕희’를 배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투자도 집행하였는데,

‘시민 덕희’의 관객 수가 170만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은 소폭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파묘’ 이후에 동사가 준비 중인 영화 라인업 중

현재 개봉 시기가 정해진 영화는

‘청춘 18X2’와 ‘사랑의 하츄핑’ 이 있습니다.

 

두번째, 기획제작 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 기대

쇼박스는 2018년 동사의 주요 사업 영역인

영화 배급 및 투자 사업의 이익 변동성을 축소하고,

매출 다변화를 위해 기획 제작 부문 조직을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웹툰, 웹소설, 출판 등

원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에 투자하여

이를 토대로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2019년부터 동사의 제작 판매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쇼박스가 처음으로 제작한 작품은

‘이태원 클라쓰’로

2020년 1월~3월 JTBC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이후 동사는 방송사와 OTT채널로

제작 드라마, 예능 및 다큐, 영화 등을 판권을 판매하여

방영권 매출과 유통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기획제작 사업부는

원천 IP로 주목받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시장 맞춤 콘텐츠를 기획, 제작 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은 글로벌 OTT에 판권 판매 뿐만 아니라,

2022년 ‘문유’의 사례와 같이

IP의 판관 확보 중국 자회사를 통한 판매도

하나의 방안으로 고려 중입니다.

연간 3~4편의 작품을 제작한다는 계획하에서

이 중 흥행성이 있는 작품 1편 정도는

쇼박스에서 제작비를 투입해서 자체 IP를 구축,

소유하고 판권을 매도하는 제작 사업 모델을 가져갈 예정입니다.

 

쇼박스의 리스크 요인은

영화 투자 및 배급사로서

투자한 영화가 흥행 실패 시,

실패에 따른 손익 악화와

자금 부담을 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쇼박스는 영화 산업 내에서 주요 영화 배급 및

메인투자자로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영화 메인투자자로서 쇼박스는

영화 제작사에게 주는 비용을 선급금으로 처리했다가,

영화가 극장 개봉 후 극장 매출이 발생할 때

모든 매출(극장매출+해외판권 매출+부가판권매출)과

매출원가를 인식합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순이익을 제작사와 분배합니다.

그러나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에는

손실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대부분 부담합니다.

이를 헤지하기 위해 외부투자자를 유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쇼박스가 영화 흥행여부에 따른

리스크의 큰 부분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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