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뜻 밖의 완승
노련한 전직 대통령에 비해
첫 검증 대상이던 해리스가
완승을 거둘지는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정책에 대한 해박한 지식,
상대의 실수를 유발케 하는 토론 스킬,
유권자들을 향한 소구력에 토론 태도까지
해리스가 완벽히 앞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과거 대선 토론이
선거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사례는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토론으로 해리스의
대선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해리스는 앞에 놓인 가장 어려운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고,
트럼프는 지나치게 졸전을 펼쳤습니다.
타이트한 선거의 추가
해리스에게 조금 더 기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린산업 전체에 수혜
바이든의 IRA 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그린산업 육성책입니다.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연속성이
확보되는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전기차 / 배터리,
수소 등 모든 영역이 긍정적입니다.
트럼프가 당선되어도
IRA의 전면 수정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투자 심리 측면에서는
위축이 불가피했습니다.
해리스의 당선은 의회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는 경우에도
방패막이 될 수 있어서
긍정적입니다.
거부권으로 그린산업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입법안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커질수록
해리스 트레이드와 관련된
그린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재생에너지 가장 좋고,
전기차/배터리는 저평가주 위주로
투자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민감하기 때문에
해리스까지 당선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투자 규모가 큰
해상풍력 > 육상풍력 > 태양광 순으로
혜택이 클 것입니다.
전기차 / 배터리 관련 산업도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연비규제를 무력화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침체될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전기차 산업은
바이든정부에서 미리 연비규제가
완화된 상태입니다.
순수전기차 위주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규제를 낮추었습니다.
일자리를 중시하는 노조가
바이든과 해리스 정부의
중심 지지세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리스가 당선된 후
노조와 합의하에
연비규제를 다시 상향하면
애초에 예상하던 고성장이 시현될 것입니다.
정책 기조의 변화가 감지되기 전까지는
고평가 영역에 있는
국내 일부 배터리업체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투자 리스크가 높습니다.
절대 시가총액과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에 대해서
공부하며 투자해볼 것을 권고합다.
(유진투자증권 Green Industry 한병화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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